SEB BE 42기 Section 2 회고

    반응형

    🤸 어느새

    Section 2를 전부 마쳤다.

    이번 섹션에서는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네트워크,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그리고 Spring 기초를 학습했다.

     

    돌이켜보면, 첫 유닛인 재귀부터 엄청난 멘붕을 겪었던 기억이 있다.

    원래 재귀라는 것에 대한 개념은 알고 있었지만, 직접 사용해본 적이 없다고 해도 무방했기 때문에 처음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거기다 문제에 적용을 해서 사용하려니 더 어려웠다. 사실 정말 힘들었다.

    재귀함수는 그 동작이 다른 로직에 비해 직관적이지 못했다. 원래 리턴값을 들고 돌아가면 바로바로 그 값으로 다른 작업을 수행하면 됐는데, 다시 같은 지점으로 돌아가버리니까 지금 내가 어디까지 왔는지, 또 어디로 되돌아가고 있는지에 대한 파악이 가장 어려웠다. 그래서 직접 그려가면서 흐름을 파악하려는 노력을 가장 많이 했다.

    아 머리야

    자료구조는 다시 제대로 공부를 시작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때부터 혼자 공부를 했었다. 그 때도 직접 구조를 만들어보고 익혔는데도 그래프같은 경우는 인접 행렬/인접 리스트에 대한, 특히 인접 리스트를 통한 구현은 아직도 잘 파악하지 못 했다고 생각한다.

    또 자료구조와 더불어 알고리즘을 이용해 문제를 풀었을 때도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는 충분히 잘 되었다해도, 직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선뜻 코드를 쳐내질 못 했다.

    거의 매일 문제를 풀고는 있지만 아직 0~1단계라 그런지 코드가 생소하고 난이도도 있다고 느껴졌다...

    더 많은 문제를 접해보고 또 익혀나간다면 해결될 문제라고 자신해 크게 불안하지는 않다.

    이번 학습을 통해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이라 하면, 시간복잡도와 효율성을 전보다 고려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입력 데이터의 범위를 고려해 어떤 알고리즘을 택하고 어떤 자료구조를 택할지를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게 성장한 것 같다. 그게 정답인지는 또 정답이 존재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찌됐건 나는 계속해서 더 효율적이고 바람직한 코드를 짜내고 싶다.

     

    어느 정도 위 유닛들의 큰 개념을 잡고서 네트워크 학습이 시작되었는데

    이 부분은 정보처리기사를 공부했을 때 정말 많이 봐왔던 내용들이라서 눈에 많이 익고 그렇게 생소한 개념도 없어서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오히려 내가 알고 있던 것에 살을 붙여주는 느낌이라서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대망의 Spring이 찾아왔다.

    기초부터 자세하게 설명된 컨텐츠들을 보면서 차근차근 익혀나가는 중이다.

    다가오는(사실 이미 다가온) 섹션3에서 최선을 다해 예전에 놓쳤던 부분을 많이 채워갈 것이라고 굳게 다짐해본다...!!

     

    🎙️열심히 달리고 있다

    부트캠프에 입성하게 된 가장 큰 이유

    그것은 알면서도 알지 못 하는 내 상황이 답답하면서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모르겠어서였다.

    나 나름대로의 커리큘럼을 스스로 만들어내봐도

    여러 인터넷강의를 결제해봐도

    쉽게 의지가 다져지지 않고 답답한만 가중된다는 스트레스가 참 컸었는데,

    정해진 흐름을 따라가면서도 스스로 학습해야하는 코드스테이츠 학습 방법이 나한테는 많은 도움이 됐다.

    다만 가끔 나태해져도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안일한 마음을 먹게 되지만...

    한 번 놓치면 그 뒤로도 계속 힘들어지기 때문에 금방 정신을 차리게 된다.

    특히 거의 매일 아침저녁으로 세션을 진행해가면서 진도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금세 집중한다!

    아, 페어 활동을 위해서도 선행학습이 꼭 이루어져야하기 때문에 절대 뒤쳐질 수 없다ㅎㅎ

     

    커밋을 가끔은 까먹기도 하지만

    매일 의미없는 커밋을 채우기보다는

    무언가를 배웠고 익히고 의미있게 잔디를 채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을 들으니

    매일 뭐라도 커밋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었다.

     

    나름 지금까지 TIL도 유닛회고도 꾸준히 작성하고 있고,

    헷갈리는 부분은 따로 낙서해가면서 익히기도 하면서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배웠던 걸 꾸준히 작성하다보면

    내가 알게 된 게 무엇이고, 또 여전히 잘 이해하지 못 한 게 무엇인지 파악이 쉬워져

    개인학습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좋다.

    그 와중에도 조금 아쉬운 부분은 내가 익힌 걸 포스팅하지 못 한다는 거지만

    블로그는 나중에라도 차차 채워갈 수 있고

    지금 당장은 많이 쳐보고 읽어보고 이해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조금 편하다.

    사실 별 게 아닌데 거창하게 생각하고 있어 쉽게 시작하지 못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냥 좀 하면 안될까.....Just do 하면 안될가.........

     

    💩아쉬운 점은 여전히

    게을러지는 때가 있다는 것이다.

    위에서 얘기한 대로 절대 진도에 뒤쳐질 수는 없는 구성이기 때문에 큰 이슈는 없지만...

    사람은 자꾸 편한 길을 찾게 된다고 하던데

    참 공감된다..^^

    나다

    그래도 지난 섹션 회고에서 다짐한

    머리보다도 손으로 눈으로 많이 익혀보겠다는 다짐은

    잘 지켜가고 있는 것 같다.

    문제도 많이 풀어봤고, 특히 자료구조나 알고리즘은 문제 유형이나 패턴을 익히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것 위주로 공부하려고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잘 해냈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다고 대답하고 싶다.

    처음에 계획했던 대로 이건 어떻게 저건 어떻게 모든 걸 지켜내지는 못 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문제 유형에 맞는 패턴을 나 나름대로 정리해두기 << 와 같은...?

    세세한 목표들을 많이 스루해버린 것 같다.

    코딩테스트는 당장보다도 나중에 더 많이 공부해야 하니까...라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시간이 있을 때 정리해두면 나중이 편하다는 것을 왜 항상 그 때는 모르고 지나가는지 모르겠다ㅎㅎ

    🗡️어쨌든

    제대로된 Spring을 학습하는 것

    많이 기다려졌고 기대되는 점이다.

    섹션3을 이틀 정도 학습한 지금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은 결국 많이 쳐보면서 익숙해져야겠다는 것이다.

    특히 스스로 만들어보는 것!

    그리고 공식문서를 많이 읽어보고싶다는 것이다.

    다음 섹션 회고를 작성할 때 내가 가장 많이 변한 점이 무엇인지를 작성할 때

    공식문서를 읽는 것이 익숙해졌고, 수월해졌다는 답변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 외에는, 조금 더 생산적인 글을 써내는 것?

    아까 아쉽다고 생각했던 것들, 내가 알게된 것들, 특히 문제를 풀면서 막혔던 것들, 또 해결한 방법을

    내 글로 정리하는 게 가장 큰 숙제라고 생각한다.

     

    섹션1 회고보다도 글이 훨씬 길어진 게 신기하기도 하고

    또 나름 잘 따라가고 있구나 하는 마음에 뿌듯하고 기쁘기도 하다.

    무언가를 자유롭게, 마음놓고 파고들어볼 시간은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학습하고 있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잘 해낼 수 있으면 좋겠다.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반응형

    댓글